창원특례시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불편, 개선사항을 요청하려고 한다.
창원에서 마산으로 넘어오는 길에 자전거도로가 없거나 있더라도 인도와 겹쳐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봉암교 자전거도로는 포털에 검색만 해도 몇 년 전부터 민원이 있었던 것 같다.
공무원들의 업무가 많이 바쁘겠지만 한 번만 현장에 가서 확인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상습 정체구간인 봉암교는 마산방향이나 창원방향이나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그나마 창원>마산방향은 이동이라도 가능하지만 폭이 너무 좁아 보행자와 마주치면 위험하다.
마산>창원방향은 입체 교차로가 있어 도로를 건너지 못하고 한참을 우회해야 한다.
인도에서는 보행자들이 자전거가 왜 여기로 다니느냐, 차도에서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자전거를 위협한다.
자전거도로가 잘돼있다면 창원공단지역으로 자전거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자전거를 이용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정체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청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창원>마산방향 인도ㆍ자전거 겸용도로의 폭을 확장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창원병원 앞 도로와 같이 양차선 끝에 자전거도로를 표시해 차량 운전자들이 자전거 주행을 유의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줬으면 한다.
두 번째, 신촌단지 공단로, 봉암갯벌생태학습장 양방향의 자전거도로는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일부 보도블럭이 훼손된 구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정비를 검토해주길 바란다.
창원특례시는 자전거와 관련된 여러 우수사례와 표창을 수여받는 등 자전거 명품도시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이름에 걸맞는 행정을 바라본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20229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