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복지여성보건국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3분기 정례브리핑을 가지고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취약계층 폭염 보호대책`을 마련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분야별 계획은 폭염 보호대책 본격 가동, 취약계층 건강 안전 총력 대응이다.
이번 대책은 오는 9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으며 혹서기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취약계층 대상별 맞춤형 폭염 대응 지원, 냉방(용품)비 지원ㆍ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혹서기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6,500여건)를 분석해 여름철 폭염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단전ㆍ단수 또는 공과금 등 체납 위기가구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대상별 맞춤형 폭염대응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6,808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유선ㆍ방문 등 안전확인을 한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3,432가구)ㆍ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500가구) 이용 가구에 대해서도 댁내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통해 폭염에 따른 이상징후나 고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신속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폭염이 한창일 것으로 예상되는 8월 한 달간(8월 1~29일)은 활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냉방(용품)비 지원ㆍ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공간 뿐 아니라 무더위 쉼터로도 지정(678개소)돼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더위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사회복지시설(2,212개소)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대책, 안전교육훈련, 소방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해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성 보건국은 가칭 창원 진동리 보훈문화관 건립 축진 과, 창원시 진해가족센터 개소, 방학 중 아동 맞춤형 급식 지원센터, 윤달 기간 화장수요 증가에 따른 화장로 확대 운영. 외식 업소 무료 일자리 알선 사업 추진, 하절기 폭염ㆍ 폭우 대비 식중독 예방관리ㆍ시민 홍보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시설의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경우 기능보강사업 등을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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