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 농업기술센터는 사회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치유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모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창원시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와 가족센터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8회에 거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텃밭 가꾸기, 반려 화분 만들기, 허브족욕, 감정노트 작성 등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의 가치 전달과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사회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역민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연대 강화 뿐만 아니라 치유농업의 홍보, 마케팅ㆍ품질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치유농업이 지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자연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치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게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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