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생활쓰레기 미배출 캠페인`을 상가, 외식업소 밀집지역 중심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 전 무분별하게 배출된 종량제봉투나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이 빗물받이를 막아 도로와 저지대 주택 침수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전년도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월영동 일원의 대로변에서 진행됐다.
서호관 구청장을 비롯해 외식업중앙회 마산합포구지부, 월영대시장 상인회 등 30여명이 참석해 집중호우 전 `쓰레기 배출 잠시 멈춤!`을 주제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상인들에게 집중호우 전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점포 앞 빗물받이 악취 덮개를 제거해 배수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기상 악화가 해소된 다음 날 정상 수거가 이뤄지므로 배출에 대한 불안감 없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장마 및 태풍 시기 동안 강우 예보 전ㆍ후로 반복적 홍보와 계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외식업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 안내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상인회, 자생단체 등을 통해 자율적인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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