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반야사(주지 혜명스님)에서 저소득 가정 150세대에 전달할 햅쌀 15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반야사에서 진행되었으며 반야사 신도 10명과 제종남 회원구청장을 비롯한 구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역에서 수확한 햅쌀로 마련되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혜명스님은 “햅쌀 한 톨마다 부처님의 자비와 따뜻한 마음을 담았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정성껏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주시는 반야사와 신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명절이 될 것이며, 앞으로 마산회원구가 주민과 함께 나누고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개산 반야사는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백미를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희망 나눔 브릿지 6호점’으로 지정되어 활발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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