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주남저수지 황톳길에서 맨발걷기를 2년째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창원시민이며, 맨발걷기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 건의한다.
최근 물호수 설치로 인해 황톳길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돼 맨발걷기 효과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그리고 편의를 위해 신발장까지 설치해준 점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을 대신해 창원시측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어 불편사항 및 개선 건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아스팔트 구간 철거 요청 및 황톳길 연결
아스팔트 구간을 철거하고 현재의 황톳길 시작과 끝을 황토로 연결해 전체 황톳길을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
지난해 8월까지는 주남저수지 주차장 있는 황톳길이였지만 현재는 주차를 황톳길 외부에 하고 있다. 기존 주차장 입구 부분이 아스팔트로 돼있어 맨발로 걷는 많은 사람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순환과 안전을 위해 불편 해소에 필수적인 조치다.
2. 공사기간 중 임시방편으로 야자매트 설치
요청 1번에 해당하는 아스팔트 철거 공사가 장시간 소요될 경우, 현재 맨발로 아스팔트를 밟는 고통에 대한 호소가 많다.
공사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해당 아스팔트 구간에 야자매트를 깔아주길 바란다.
이용자들의 즉각적인 불편해소 및 발 보호와 안전을 위한 임시조치다.
3. 공사시기 조정
공사 기간이 오래 소요될 경우,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주남저수지 폐쇄 기간 등 이용객이 적은 시기에 공사를 진행해 줬으면 한다.
4. 황톳길 땅 꺼진 곳 보충 평탄화 작업 요청
황톳길 군데군데 걷다보면 땅 꺼짐 및 움푹 파인 곳이 다수 발행해 안전사고 위험과 불편을 초래한다.
땅이 꺼진 곳을 황토로 보충해 평탄화 작업을 진행해 주길 요청한다.
5. 땅꺼짐 상시 유지보수 설비 요청
들판 위에 만들어진 황톳길이다 보니 여러 여건으로 인해 자주 땅이 꺼진다. 누구나 쉽게 땅이 꺼진 곳에 황토를 채울 수 있도록 소량의 황토를 비치하는 등 설비를 마련할 수 있을지 검토 부탁한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2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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