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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농협은 27일 창원 신월초등학생 60여명을 초청해 지역본부 물레방아 옆 터에 조성된 논에서 벼베기 전통 추수 체험행사를 가졌다. |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27일 지역본부 물레방아 옆 터에 조성된 논에서 창원 신월초등학생을 초청해 도심속 벼베기 전통 추수 체험행사를 가졌다.
경남농협은 지난 6월 물레방아 옆 터에 꿈나무벼사랑 체험농장을 마련해 `도심속 모심기`체험행사를 가진 후, 어린 고사리 손으로 벼를 직접심고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방사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벼는 수확기를 맞아 도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아이들에게 농사체험을 통한 우리 먹거리와 흙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도심속 벼베기 전통 추수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창원신월초등학생 60여명은 낫으로 벼베기, 볏단묶기, 와룡이를 이용해 전통 추수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뜻 깊고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번에 직접 모심기한 벼가 이렇게 잘 자라 오늘 직접 수확까지 해 보니 가슴 뿌듯하고 기뻐요" 벼베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의 첫 반응이다.
하상경 경남농협 경영지원부본부장도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민과 학생들이 우리 농업ㆍ농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국민운동으로 이어진 농촌사랑운동이 더욱 내실있게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이번 벼 수확 후에도 체험공간에 보리 등 계절별 작물을 재배해 도시민에게 우리 농업ㆍ농촌의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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