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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6/11 창원일보

그룹 소방차, 16년 만에 함께 방송 출연
김승우 `승승장구`

`전설의 아이돌 그룹` 소방차<사진>가 해체된지 16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KBS는 1980~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든 남성 3인조 그룹 소방차의 정원관ㆍ김태형ㆍ이상원이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함께 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차라는 이름으로 세 멤버가 함께 방송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1996년 정규 5집 이후 16년 만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자직엔 따르면 소방차는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인 노래와 퍼포먼스,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며 `원조 아이돌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들은 이달 중순 진행할 `승승장구` 녹화 때 데뷔 전 만남부터 결성 과정, 전성기 시절,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해주오` `통화중` `지 카페(G cafe)` 등 히트곡에 얽힌 뒷이야기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세 멤버가 운명처럼 다시 뭉치게 된 사연과 멤버 탈퇴, 해체, 재결합 과정을 거치며 제기돼 온 소방차의 불화설 역시 세 사람의 입으로 직접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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