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무서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창원세무서 앞에는 공원이 있다.
점심때 직원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 즐기기 위해 공원을 자주 찾는 편이다.
벤치아래 돗자리를 깔고 한가롭게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참 부럽기도 하고, 또는 몇 안되는 벤치 밑에 자리를 잡은 것이 못마땅하기도 하다.
커피를 들고 앉을 곳도 없고 풀들이 무성해 걷기도 힘들다.
공원 주위에는 많은 관공서들이 있다. 사실 공무원들이 구청에 전화해 공원에 벤치를 좀 놔 달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글을 통해서라도 불편함을 전한다.
창원세무서 앞 공원에 벤치도 좀 설치해주고 가능하다면 kbs 창원홀과 경남신문사 사이 공원처럼 공원 주변으로 산책로도 내준다면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나, 꼭 관공서 직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원이 좋아지면 주변에 아파트 주민들도 좋아할 것 같다.
공원이 더 좋아진다면 찾는 주민도 많아질 것이고 간혹 목줄을 메지 않은 개들을 공원에 풀어놓는 분도 계신데 여러 사람이 이용하다보면 이 분들도 공원매너를 지키지 않을까 한다.
빠르면 올해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 이 무더위가 가서 선선한 바람이 불때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이 조성돼 있길 바란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25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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