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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6/29  여환수ㆍ김인교 기자
[세월호ㆍ요양병원 화재 참사 `벌써 잊었나`]
사고ㆍ근무 규정 위반 등
허술한 환자 관리 `여전`

창녕 요양병원서 70대 환자 실종, 늑장 신고 … 하루 뒤 숨진 채 발견
함안 요양병원, 입원환자 화상 사고당한 뒤 10일 후 보호자에게 알려

세월호 참사와 전남 장성 효실천 사랑나눔 요양병원 화재가 발생,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됐지만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지역에서 참사의 교훈을 망각한 흔적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10분께 창녕군 낙동강 창녕 함안보 하류 6㎞ 지점에서 환자복 차림의 A(여ㆍ7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구급대원이 발견했다.
 

치매 증세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던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실종됐다.
 

요양병원 측은 당시 A 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 수색을 펼쳤지만, 성과가 없자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미귀가자 신고`를 했다.
 

지난 20일에는 함안군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B(75ㆍ여) 씨가 폐렴으로 숨졌다.
 

B 씨는 지난달 22일 목욕 중 뜨거운 물에 데어 발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병원 측은 B 씨가 화상을 입은 사실을 열흘이나 지나 보호자에게 털어놨으며 화상 치료도 뒤늦게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 의료인 근무 규정 위반 실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여환수ㆍ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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