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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2/05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알기 쉬운 사상 체질 3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지난 시간 체형기상으로 보는 체질 구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은 성질재간 및 용모사기로 보는 체질 구분에 대해 알아본다.
 

심성은 성질과 재간(일을 처리하는 능력), 항심(항상 가지고 있는 마음), 성격, 심욕(욕심)등을 관찰한다.
 

체질마다 특유의 심성이 있기 때문에 체질 구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취급받는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체질을 판단할 때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특유의 심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급박한 상황에 부딪히게 해서 본심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태양인
 

좋게 얘기하면 과단성 있는 지도자 형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독재자형이다.
▲성질재간은 사회적 관계에 능하고 상대방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들과 통한다. 그렇지만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남에게 화를 잘 낸다.
 

▲항심은 급박지심이 있다. 이것은 조급함을 뜻하는데 급박지심을 자제해야 간혈(肝血)이 부드러워지고 일이 제 대로 풀린다. 반면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를 할 때에 급박지심이 드러나서 일을 그르치고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물러서지 않는다. 용맹스럽고 적극적이며 남성다운 성격이다.
 

▲심욕은 방종지심(放縱之心)이 있다. 제멋대로이고 후회할 줄 모른다. 독선적이고 계획성이 적으며 치밀하지 못하다.
 

◆소양인
 

명랑하고 시원스러운 의리의 사나이형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 담백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하다. 지구력이 부족해 싫증을 잘 내고 체념을 쉽게 한다.
 

▲성질재간은 굳세고 날래며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데 능하다. 적극적이어서 일을 착수하는 데 어려워하지 않는다.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답답해 보이지 않으며 시원시원하다.
 

▲항심은 두려워하는 마음(구심)을 항상 가지고 있다. 너무 쉽게 일을 벌이다 보니, 뒤에 가서 문제가 자주 생겨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구심이 발전하면 건망증이 된다.
 

▲성격은 급하고 매사에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하다. 그리고 밖으로 돌려고 할 뿐 안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벌려 놓은 일을 잘 정리하지 않고, 일이 잘 추진되지 않으면 그냥 방치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는 신바람을 내지만 집안일에는 소홀한 편이다.
 

▲심욕은 편사지심(偏私之心)이 있다. 지나치게 밖의 일에만 신경 쓰고 안을 다스리지 않으면 사사로운 정에 치우치는 마음이 생긴다. 이해타산이나 공사의 구분 없이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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