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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 수칙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 모기 예방 수칙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빗물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
또한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 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폐타이어, 화분받침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가 잘 보이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해서 땀을 제거하고 과도한 음주는 자제한다.
▲집안에서 모기살충제 모기향 등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하고 구멍 난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없는지 확인한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소아 어린이와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을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외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을 할 수 있으며 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면 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6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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