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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봄철에 유독 많아지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아토피, 천식과 함께 3대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인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본다.
◆ 알레르기 비염이란?
다양한 원인물질에 의해 코의 점막에 만성적인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유전적인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면 코점막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고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
◆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으로 수양성 비루(맑은 콧물), 비색(코막힘), 발작성 재채기가 있으며 코의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의 만성 염증으로 코 안이 붓고 분비물이 나오면서 그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이나 코막힘 등 일반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나 대부분의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으로 2주 이상 넘지 않는다. 따라서 코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처럼 전염되지는 않는다.
◆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 등이 있다.
우선 회피요법은 원인물질(알레르겐)과 악화 인자를 피하는 방법으로 꽃가루나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치료법이다.
약물요법은 먹는 약인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혈관수축제 등이 있으며 비강분무 스테로이드제가 있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에 면역학적 내성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주사를 이용하는 피하면역요법 혀밑이나 입에 직접넣는 설하면역요법이 있다.
만약 약물요법에 부작용이 있거나 충분한 약물 투여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 예방 관리 수칙은?
이를 위해서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를 피하도록 하는 게 좋다. 또한 실내를 깨끗이 정돈하고 자주 청소ㆍ환기시켜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증상이 비슷한 감기나 독감도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주 손을 씻고 금연을 하며 흡연자 근처에 가지 않는 게 좋다.
꽃가루,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하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꾸준히 치료 관리해야 천식이나 알레르기 결막염,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7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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