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3천만원)에 기여한 유공 농협직원에 대한 감사장수여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유공 농협직원은 근무 중 피해자는 자녀를 사칭한 피의자로부터 핸드폰 액정이 파손됐다는 문자를 받고 피의자가 시키는대로 어플을 설치하고, 통장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신속히 전원을 끄게 한 뒤 피해자 명의 계좌 및 카드에 대해 거래정지를 시키고 신속히 112 신고해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창열 진주경찰서장은 “최근 지능화되고 급증하는 전화금융사기는 그 무엇보다 예방과 관심이 중요한 범죄인데,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에 깊은 관심으로 전화금융사기의 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유공 직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 보호에 적극 협조 해 달라” 당부했으며, 해당 수여식에 참여한 농협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고객의 금융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예방·홍보에 힘쓰겠다”라는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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