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챗GPT가 만든 초거대 제조 AI 이미지. /사진 제공=경남도 |
경남도가 품질관리, 생산공정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14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조기업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ㆍ실증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로 도를 선정했다. 도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2026년까지 3년간 창원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등 15개 기관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등 227억원을 투입해 초거대 제조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2종을 개발한다.
`초거대(생성형) AI`는 수요기업(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의 제조 데이터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여,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의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어 수요기업에 적용한다.
이는 카이스트를 주축으로 지난해 12월 경남대에 개소한 `초거대 제조AI 글로벌 공동 연구센터(KAIST-메가존클라우드-경남대-경남TP)`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동차ㆍ엔진을 생산하는 KG모빌리티는 AI 모델을 불량ㆍ수명 예측 등 품질관리에 적용 가능한지 실증한다.
생활가전ㆍ부품 생산업체 신성델타테크는 수요예측ㆍ자재 파악ㆍ자동 발주 등 생산공정에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지 실증한다.
초거대 AI 모델과 응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하면, 공정처리 시간 65% 단축, 설비점검 시간 80% 단축, 자재관리 비용 10% 절감 등의 효과와 함께 제조업에 초거대 AI가 적용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ㆍ적용해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2747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