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룬 도약 50년, 함께 여는 미래 50년` 정부가 창원 국가산단으로 지정한 것은 1974년 4월 1일이었다.
당시 논밭, 야산이던 창원시 성산구 두대동, 외동, 가음정동, 남산동 일대가 국가산단으로 개발이 확정된 것이다.
이후 50여년이 흘러 창원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업단지로 발돋움하면서 창원지역 경제를 온몸으로 견인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앞두고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15일에는 경남도청에서 50주년 기념행사 최종점검 보고회가 열렸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산업단지공단이 주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기념식, 학술행사, 시민참여행사가 이어진다.
50주년 기념식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산단 지정 50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한다.
신기술ㆍ기술개발 동향, 해외산업단지 혁신사례ㆍ창원국가산단 발전방향, 지역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모색하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콘퍼런스는 오는 25∼26일 개최된다.
오는 27일은 시민참여 중심의 행사가 마련된다.
창원광장에서 축하음악회, 드론쇼, 불꽃쇼가 열려 창원산단 지정 50돌을 축하한다.
지정 50년을 지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2천900개 기업이 입주해 기계, 자동차, 철도차량, 가전제품, 원자력 설비, 건설중장비, 방산제품을 생산ㆍ수출하는 우리나라 최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경남도가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중심지로, 창원시가 비수도권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것은 창원국가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동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2810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