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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6/16  창원일보
[우외호 칼럼]
꿈이 있다면 청춘이다

논설위원
그리스의 명의(名醫) 히포크라테스는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삶의 길이가 달라진다. 육체는 세월로 늙어간다. 하지만 꿈꾸는 자는 꿈이 없는 사람보단 쉽게 늙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꿈은 육신의 에너지이자 자양분이요. 인생길을 제시하는 이정표이다.


 "꿈 없는 청춘보다 꿈꾸는 중년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 큰 정치인이 되거나 부자가 되는 것만이 꿈이 아니다. 소박함을 추구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꿈이요. 작은 텃밭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거나 바람을 들게 하며 김을 매면서 내일 그 열매를 거두겠다는 그 소박함이 꿈이다. 삶이 무엇인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며 한걸음씩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다. 누구는 돈의 씨앗을 심고, 누구는 건강의 씨앗을 심고, 누구는 지혜의 씨앗을 심고, 누구는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는 씨앗을 심는다.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당신이 `무엇을 수확 했는가?`로 하루하루를 평가하지 말고 `어떤 씨앗을 심었는가?`로 하루하루를 평가하라"고 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은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그대로 다가온다`라는 의미이다. 사자성어로는 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비교된다. 씨앗의 법칙은 단순하다. 뿌려야 싹이 트고, 정성을 쏟아야 꽃이 피고, 세월을 견뎌야 열매를 맺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작은 씨앗을 심어야 한다.


 삶을 즐겁게 하는 지혜의 씨앗, 미래를 꿈꾸는 씨앗, 긍정과 희망을 노래하는 씨앗, 감사와 축복을 말을 하는 씨앗, 하면 된다는 신념의 씨앗,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오늘 씨앗을 뿌리면 언젠가 추수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당신이 지금 손을 담근 강물은 흘러간 물의 마지막이고 흘러오는 물의 첫 물"이라고 했다. 그렇다. 이 순간은 언제나 생의 처음이다. 지금 새로 시작해 꿈을 펼칠 수 있다. 필자는 특정된 생일이 없다. 매일 아침 새롭게 태어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가 생일이란 이유 때문이다. 꿈이 없는 사람은 바람에 나는 구름 같은 인생으로 성장을 포기한 자이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넘어져도 바로 일어난다. 그것은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목적이 있는 사람은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사람은 평탄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이제 100세 시대다. 꿈이 없으면 그 긴 삶이 얼마나 건조하고 무의미 하겠는가.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일,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일, 풍성한 삶으로 이끄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 앞일을 꿈꾸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꿈은 다 이룰 수는 없어도, 그 가까이는 간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란 자도 있다. 그러나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문제란 것이다. 인생은 꿈꾸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삶에 꿈이 없다면 풍랑에 운명을 맡긴 조각배와 같다.


 세상에 꿈꾸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 꿈으로 발길을 돌리는 자는 드물다.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선 사람보다 고만고만한 꿈으로 고만고만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이유다. 계획이 없는 꿈은 맨손으로 바람을 잡으려는 허상에 불과하다. 실천 없는 고래의 꿈보다 실천하는 새우의 꿈이 삶을 바꾼다. 인간은 꿈을 먹고 자라고, 꿈은 실천을 먹고 자란다. 꿈을 쳐다만 보지 말고 그곳으로 뚜벅뚜벅 걸어야 한다. 말하지만 말고 장차 이룰 일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짙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오늘 심은 씨앗이 싹트지 않는다고 조급해서는 안 된다. 꿈이 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숙성은 그냥 흘러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익히고 여물게 하는 과정이다. 온 몸을 사를만한 목적이 있다면 매사 진취적이고 열정적일 것이다. 그리해서 순간순간 새로움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자신이 늙었는지, 젊었는지를 알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전에 해본 적 없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느냐고 자신에게 묻는 것이다. 지례 겁을 먹고 하고 싶은 일을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이미 늙었다는 증거이다. 꿈은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 나아가게 하며 지치지 않게 하는 청춘이다.


 

 우리는 `꿈꾸는 삶`을 생활신조로 삼고 죄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면 늙지 않고 세포가 젊어진다. 목표 없이 사는 젊은이들이 병에 걸린다. 40∼50대에 치매 환자가 많다. 직장을 그만두고 술ㆍ담배하며 좌표 설정 없이 비규칙적인 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치매가 찾아온다. 우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꿈이 없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의 희생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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