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정기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건축주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돕는 ‘내 집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건축안전 돋보기’ 리플릿을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은 건축주의 자율안전점검 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건축물 안전점검 항목 ▲점검 방법 ▲점검 후 행동 요령 등을 담아 비전문가도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자율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했으나 후속 조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시는 ‘무료 안전자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건축주는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해당 점검표를 지참해 관할 구청 건축허가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후 창원시청 건축안전센터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이 현장을 방문해 무료 합동 안전점검(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는 컨설팅 성격의 지원으로 법적 의무점검을 대신할 수 없다.
또한 점검 결과 보수·보강공사나 추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건축물 관리자(소유자 등)는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건축물 보수 등 적절한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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