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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김해지역 성도 800여명은 17일 김해시 흥동 서김해 IC 부근, 전하동 동서대로(14번 국도) 일대 거리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의 지원 속에 1톤 트럭 20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김해지역 성도 800여명은 17일 김해시 흥동 서김해 IC 부근, 전하동 동서대로(14번 국도) 일대 거리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의 지원 속에 1톤 트럭 20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국도 주변에는 평소 통행차량들이 버린 쓰레기로 육안으로 보기에도 쓰레기양이 너무나 많아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쉽게 처리하지 못해 김해시청에서 교회 측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맹곤 김해시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김해를 아름다운 도시로 가꿔 가기 위해 정화활동을 이달 들어 4번째로 실시하고 있는데, 성도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 아름답고 깨끗한 김해가 되리라 확신한다. 지역 환경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 성도여러분의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김해생활체육운동장에 모인 800여명의 성도들은 간단한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칠산 교차로를 기점으로 부원교차로까지 동서대로 주변을 정화하였는데 대로변 전체가 음식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로 악취를 풍기는 상황이었다.
평소 담배꽁초, 음료수 캔 등은 물론 쇼파, 가구 등의 생활쓰레기와 심지어 폐타이어, 비닐 등 산업쓰레기가 즐비했던 대로변 주위가 깨끗하게 변해가는 모습에 행인과 주민들은 "지나가는 차들이 버린 음식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 너무 깨끗하게 정화해 줘 마음까지 깨끗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해 하나님의 교회 김계수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범세계적인 정화활동을 해 왔으며 그 횟수가 1,700건에 달한다"면서 "올해도 유월절(逾越節)을 맞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환경정화운동 및 헌혈운동, 요양원과 같은 시설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다양한 형태로 돕는 일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유대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환경정화의 경우, 삶의 터전을 정결하게 가꾸는 가운데 온전한 마음으로 절기를 지키며 대외적으로는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변화해 환경정화운동에 참여를 유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환경 재앙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일은 곧 인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전함으로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지난 7일 약 400여명의 성도들이 삼방동일대 거리정화활동을 전개했고, 지난 14일에는 장유 지역 200여 명의 성도들이 장유면 일대, 진영 지역에서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진영읍 일대를 정화했다.
이날 밀양지역에서는 40여명의 성도가 밀양버스터미널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오는 21일에는 양산지역 400여명의 성도들이 양산천 일대를 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혈액의 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500여명의 성도들이 헌혈운동에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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