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성(경남개발공사 사장ㆍ사진) 전 창원시장이 오는 5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창원시장에 공식 출마할 예정이다.
배 전 시장은 "동남권 녹색성장의 거점도시를 지향하며 광역경제권 제 1의 도시로의 성장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통합창원시가 출범했지만 마산분리, 시청사 입지문제 등 반목과 갈등으로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깊게 파인 지역민심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심사숙고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 전 시장은 통합시 갈등을 넘어 110만 창원시를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 건설`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삶이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미래 50년 대비` 비전과 `통합의 재구성` 실현을 위한 개괄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 전 시장은 30여년간 창원시와 경남도에서 잔뼈가 굵은 공직자로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창원시장 재임기간 중 `어머니 행정`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했었다.
배 전 시장의 한 측근은 "(구)창원에서 태어나 (구)마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토박이로, 선친들은 300여년 동안 (구)진해 석동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 와 창원ㆍ마산ㆍ진해를 합한 진정한 창원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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