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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외호 칼럼]
역경을 견디고 꽃을 피우는 매화
필자는 첫사랑의 여인과 눈밭을 거닐며 가슴 설레었던 추억들을 떠올렸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봄비마저 내렸으니 진정한 봄이 되었다. 오늘 아침은 나뭇가지 사이로 피어오르는 햇살이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다. 햇살에 비친 밝은 구름은 일요..
창원일보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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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칼럼]
씨 뿌려 거두고, 나무 심는 마음
입춘(立春),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아직 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 있다. 땅속에서 봄기운이 서서히 차오르고, 언 땅 위로 작은 새싹이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한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날이지만, 사실상 한겨울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시기에 나무..
창원일보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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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식 칼럼]
소녀상ㆍ회한과 고통
종군 위안부라는 이름은 패전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전에는 단지 `위안부`라고 불렀다. 위안부란 전쟁터의 장병의 위안과 관리를 위해 일본군이 준비한 여성들을 일컫는다. 위안부를 수용하는 위안소가 군에 의해 최초로 설치된 것은 1932년 상해..
창원일보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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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칼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는 평상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친한 사람이나 혹은 회사 직원들과 이해관계가 달라 이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또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말 보다는 ..
창원일보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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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칼럼]
체육, 문화가 융합된 제64회 도민체전
꽃피는 봄이 왔다. 지난 주말 서울의 도심은 윤 대통령의 탄핵 찬ㆍ반 집회의 무리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시위가 계속됐지만 계절은 시간을 멈추지 않고 꽃이 피는 봄을 맞은 것이다. 이 나라의 정국이 어떻게 될까? 걱정하는 국민들이 대다수..
창원일보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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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외호 칼럼]
난향에 도취된 정신 없는 하루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난초를 청초함과 향기의 상징으로 칭송해 왔다.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해 난향천리, 금란지교는 쇠와 같이 단단하고 난초와 같이 향기로운 우정을 말한다. 공자가 말한 `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로운 관계`를 지란지교에서도 자..
창원일보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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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칼럼]
국민연금, 지난해 사상 최대 기금 운용수익률 기록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1,213조원, 수익금 160조원, 수익률 15.00%(잠정ㆍ금액가중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이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이 중 1988년부터 지..
창원일보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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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용 칼럼]
자명등
어떤 견고한 고체라도 높은 온도의 열을 가하면 액체가 되고 그리고 기체가 된다. 지구상에서 1억도 열을 가하면 원자의 전자가 이온화되면서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전자의 척력이 없으면 높은 압력에서 원자핵이 융합할 수 있고 이를 핵융합이라..
창원일보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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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칼럼]
트럼프가 관세에 집착하는 이유
세계의 무역 흐름은 오랫동안 자유무역 체제의 형태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자유무역은 강대국과 약소국 사이에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국력이 강한 나라는 막대한 이익을 얻는 반면 약소국은 큰 손해를 보게 되는..
창원일보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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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칼럼]
동남아에서 발품을 판 진주시장(晉州市長)
옛날 우리 조상들은 발품을 팔아 자식들의 학비, 식비, 생활비를 해결했다 한다. 장터를 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장사치가 아니더라도 우리네 조상들은 소낙비 속에서도 들에 나가 나물을 뜯고 산에 올라 도토리를 주워 죽을 쑤어 자식들의 끼니를 해..
창원일보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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