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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19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다한증(Hyperhidrosis)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다한증이란 인체에서 정상적으로 요구하는 발한량 이상으로 땀이 분비되는 질환을 말한다.
 

땀의 분비는 대뇌피질, 시상하부 등이 관여하며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땀의 분비가 발생한다. 자극에 의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땀샘을 자극해 발한을 촉진하며 부신의 자극을 유발해 에피네프린 분비를 유발해 발한을 촉진한다.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이 있는데 이 중 다한증에 관계되는 땀샘은 에크린 땀샘으로 약 300만개가 존재해 땀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에크린 땀샘의 주요 분포 부위는 손바닥과 발바닥이며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땀의 전체 양은 분당 0.5 내지 1mL 정도이지만 심한 고온의 조건에서는 하루에 10L의 땀을 분비하기도 한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숫자가 적고 주로 겨드랑이나 회음부에 분포하는데 주로 모낭으로 땀을 분비하고, 끈적거리고 냄새나는 땀을 분비하지만 다한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다한증은 필요 이상의 땀이 손이나 발, 겨드랑이, 머리 등에 발생해 대인 관계나 직업,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끼치기도 한다. 다한증은 환자 본인이 느끼는 자각증상, 불편감이 심한 정도에 따라 적극적 치료를 할 것인지 혹은 치료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지가 결정되는 만큼 주관적 증상과 삶의 질이라는 측면이 중요하다.
 

다한증은 원인 유무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분류되며, 발생 부위에 따라 국한성 다한증과 전신성 다한증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다한증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교감신경이 상대적으로 더 항진돼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이 국한성 다한증으로 발생 부위는 겨드랑이, 손, 발, 얼굴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사춘기가 되면 심해졌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좋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밤에는 대개 땀을 흘리지 않는다.
 

이차성 다한증은 국한성 또는 전신성 발한이며 원인으로는 감염, 내분비 이상(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신경학적 이상, 악성 종양, 약물(항우울제, 베타 차단제), 알코올 금단 현상 등이 있다.
 

일차성 다한증은 6개월 이상 지속하며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인 땀 분비 분포를 보이는 경우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의 과도한 땀의 분비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도의 다한증 ▲  발병시점이 25세 미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수면 중에는 땀의 분비가 없는 경우 등으로 최소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감신경 흥분도를 낮추기 위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을 투여한다. 또한 합곡(合谷) 태충(太衝) 족삼리(足三里) 등의 혈자리는 발한율과 피하 수분 및 체표 수분량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 다한증을 치료하는 중요 침치료 혈자리로 사용된다.
 

양방에서는 염화알루미늄 용액, 항콜린성 약물 도포를 1차적 치료법으로 사용하며 효과가 양호하나 일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수술적 치료로 흉부 교감신경 차단술, 교감신경 절제술이 있는데 이 수술을 하면 손이나 겨드랑이, 얼굴 등에 나던 땀이 몸통이나 허벅지 또는 하체에 옮겨서 나게 되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톡스 치료법과 에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이 있으나 통증이 심하고, 근육 위축 및 신경병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
 

다한증의 증상을 유발하는 교감신경 흥분은 감정적 스트레스, 정서적 자극에 의해 촉진되므로 호흡과 명상 등 평소 교감신경 흥분을 낮출 수 있는 생활을 하는 게 다한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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