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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덕 칼럼]
진해 풍호동 문화센터 도서관, 책 향기 뒤에 가려진 주차 현실
진해 풍호동 문화센터 도서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주민들의 학습과 문화생활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이제 준공을 앞둔 이 시점에서 지역민의 가장 큰 우려는 건물 내부가 아니라 바로 주차..
창원일보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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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김 칼럼]
제비가 돌아오는 고향
가을이 오는 길목, 고향집 처마에 제비집을 짓고 있다. 4마리를 키우는 길조(吉兆) 제비를 보고 소싯적 감흥에 젖는다. 제비는 봄에만 둥지를 트는 줄 알았는데, 고향 창녕의 화왕산(火旺山) 능선아래 하가복 고향마을의 처마 밑에서 새 둥지를 얹..
창원일보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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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칼럼]
고향 유적지를 찾아서
침대 머리에 밝은 달이 비치니 땅 위에 서리가 내린 듯. 머리 들어 밝은 달 바라보고 머리 숙여 고향 그리네. 상전명월광床前明月光하니, 의시지상상疑是地上霜이라. 거두망명월擧頭望明月하고,저두사고향低頭思故鄕이라. 이백李白의 정야사靜夜思..
창원일보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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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칼럼]
알맞게 노력하는 것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실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 즉 능마주의(부랑인)도 있다. 노력은 본인 자유고 본인이 원한다고 죽어라 노력해봐야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게 현실이지만 노력으로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최..
창원일보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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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 칼럼]
다시 뛰는 경남체육, 제106회 전국체전의 영광을 향하여
가을 하늘이 유난히 푸른 10월, 17일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힘차게 막을 올린다.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다. 경남 체육의 저력과 도민의 자긍심을 다시 확인하는 무대이자, 다시 뛰는 경남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창원일보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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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외호 칼럼]
악의 축 정성호 법무부
주권 국민의 염원은 검찰 개혁에 있다. 그러나 어찌 된 영문일까? 정성호는 개혁의 가면을 쓴 악마로 변심했다. 정성호 법무를 임명한 책임자는 누구인가. 대통령실이던 검찰 개혁을 반대하는 당내 세력이던, 사전 각본과 시나리오가 있지 않았는지..
창원일보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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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김 칼럼] 사라지는 명절, 마음을 잇는 끈은 남아야 한다
명절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온 큰 축이었다. 벌초와 제사, 귀향길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조상에 대한 존경, 가족 공동체의 연대, 그리고 뿌리에 대한 확인이었다. 그러나 이제 명절은 더 이상 `의무`가 아닌 `선택`의 시간이 되었다. ..
창원일보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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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비 칼럼] 가을, 심연의 계절이 던지는 질문
여름 내내 지구를 태울 듯 뜨겁게 달구든 햇볕도 힘을 잃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계절의 순환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여유를 불러온다. 곧 거리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으로 수 놓이고, 산천은 울긋불긋한 색으로 장식될 것이다...
창원일보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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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칼럼]
정치인들의 부패와 견디기 힘든 빈곤에 네팔 Z세대 나섰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네팔은 농업국가로 불릴 만큼 337만 가구 즉 인구의 60%가 농업에 종사해 농업비율이 높다. 농가의 53% 이상은 한국 기준으로 1,500평 미만을 경작하는 소농이다. 20%만이 3,000평 이상을 경작한다. 정리하면 노동 인구의 ..
창원일보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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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 칼럼]
부모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자녀들
얼마 전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 뵌 자리였지만 어르신은 반갑게 맞이해 주시며 두 시간 가까이 지난 삶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외로움 속에서도 말씀에는 자녀들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가 묻어났습니다. 어르신께는 올해 쉰을..
창원일보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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