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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해 `혼례길`이라고도 부르는 환상적인 십리벚꽃 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사진> 일원에서 열린다.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하동의 명소에서 가슴 벅차게 하는 법꽃 향연이 3월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십리벚꽃 야경은 벅찬 감동이어서 흠뻑 취할 만 하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화개면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100년을 이어온 1천200여 그루의 나무가 있어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힌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환상적인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매년 이맘때면 주차장이 협소하고 교통혼잡으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은 만큼 군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 동안 화개면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일방통행 구간을 지정ㆍ운영할 예정이다.
/여두화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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