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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26.7%로 4주 연속 20%대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8일 발표한 131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1.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9%)는 지난 주(28.3%)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9.6%(`매우 잘못하고 있다` 53.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6.5%)로, 지난주 67.5%에서 2.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절반을 웃도는 53.1%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 10%대, 30대와 50대에서 20%대로 낮게 나타났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80%를 넘었다.
반면 70대 이상은 긍정 52.4% 대 부정 42.8%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ㆍ제주에서 20%대, 호남에서 10%대로 나타났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긍정평가는 30%로 부정평가 응답(68%)의 절반에 못 미쳤다. 대구ㆍ경북에선 긍ㆍ부정평가 응답이 47.6% 대 46.6%로 팽팽했다.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남은 3년 국정운영을 지난 2년보다 더 못할 것으로 보는 국민이 절반에 달했다.
`지난 2년과 비교해 윤 대통령의 앞으로 남은 3년 국정운영이 어떠할 것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9.4%가 `지난 2년보다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부산ㆍ울산ㆍ경남(PK), 강원ㆍ제주에서 `지난 2년보다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20%대에 그쳤다. 호남에선 13.1%만이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구ㆍ경북(TK)만 유일하게 45.9%가 `잘할 것`이라고 봤다.
연령과 지역, 정치성향, 성별을 불문하고 `김 여사 의혹 정리`가 1순위 과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특히 40대에서 `김 여사 의혹 정리`에 44.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 텃밭인 TK, PK에서도 `김 여사 의혹 정리`를 윤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다.
/정치부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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