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주 2회(화·목) 31회기에 걸쳐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작업·운동·가상현실(VR) 기반 인지재활 치료·그룹 활동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적 건강 관리 유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참여 신청은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과 유선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 관련 서류를 지참해 방문 후 등록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많아 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참여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효율적인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진단검사, 치매치료비관리비, 위생용품 지원, 치매예방관리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