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4, 5일 양일간 2014년까지 진주혁신도시에 입주하게 될 LH공사 등 11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등을 초청해 지역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10월 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역사ㆍ문화ㆍ자연 등 현장 체험을 통해 지방이전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지역과 시민들에게 동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행사 일정은 4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진주에 머물면서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와 혁신도시건설현장, 진주성, 경남도수목원 등 지역역사와 문화를 두루 탐방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민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삼아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그 동안 25여회에 걸쳐 1,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으로부터 진주시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좋은 반응을 받고 있어, 이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축구, 테니스 등 동호회별 교류사업 및 자매결연 등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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