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 대표포털, 의회홈페이지 등 부서에서 운영 중인 홈페이지상의 개인 정보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초 개인정보차단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개인정보차단시스템은 인터넷망에 설치돼 인터넷 구간에서 웹메일 읽기 허용, 쓰기 차단 기능과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한 개인정보 유ㆍ노출 차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게시판, 블로그, 트위트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에 첨부되는 다양한 문서의 개인정보 및 불건전단어가 포함된 키워드를 사전에 차단해 외부로의 유출 및 노출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개인정보가 누출되어 악용될 경우 당사자가 받는 피해와 고통 등을 감안, 개인 정보 차단시스템을 도입케 됐다며 이 시스템 운영으로 개인정보로 인한 각종 사고의 Zero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다 안전하고 철저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보안 시스템의 도입과 병행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수집, 보유, 이용, 파기 등 단계별 보호방법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파일 관리지침, 개인정보 유출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1년 9월 30일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돼 현재 개인정보를 누설 또는 타인의 이용에 제공 하는 등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어 개인정보 누설 등에 관한 벌칙이 한층 더 강화됐다.
/송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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