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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ㆍ의창구청 직원들이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주택지를 찾아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가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주택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9일 공무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특히 피해가 심했던 명곡동, 봉림동 주택지를 찾아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의창구는 9일 현재 기준 총 305가구의 침수피해가 있었으며, 이 중 양수작업은 98%이상 완료가 됐으나, 지하침수에 따른 환경정비가 35% 정도로 마지막 복구 작업의 골칫거리로 남아있었다.
그런데 이날 창원시청 행정국, 안전건설교통국 직원 80명, 의창구청 직원 50명 등 총130여명의 직원들이 나와 지하 토사제거 및 가재정리를 하는 등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창원시청 지창우 주무관은 "우리 시민의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작은 손길이지만 오늘 피해복구에 참여하게 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직원들이 지난주부터 연이어 바쁜 본연의 업무 중에도 자기 일처럼 이렇게 복구 작업에 참여해 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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