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이명옥)는 지난 5일 내습한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차도 및 인도, 자전거도로에 있는 쌓인 낙엽, 나뭇가지, 은행열매, 쓰레기, 토사 등 환경정비를 위해 환경미화원 및 청소장비를 총 동원해 3일째 구슬땀을 흘렸다.
구에 따르면 폭우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나뭇가지와 낙엽, 쓰레기 등이 시가지 전역에 흩어져 있고 빗물 배수구에도 쌓여 2차 호우피해 방지와 시민생활 불편 조기해소를 위해 전체 환경미화원(52명)과 노면청소차량 4대, 잔재물 수거차량 4대, 송풍기 15대 등 가용 청소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다.
관내 7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자체적으로 이면도로, 주택지내 청소계획을 수립해 공무원은 물론 통반장, 각종 단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태풍 잔재물 청소와 침수지역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성산구 관계자는 청소대상 지역이 광범위해 간선도로와 주거지 다중이용장소를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이면도로와 주택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자기집(점포)앞은 스스로 청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는 한편 "인도 및 도로청소시 수거한 낙엽, 나뭇가지, 쓰레기 등 잔재물은 포대에 담아 도로변에 모아두면 구에서 신속하게 수거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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