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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향란 거창군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거창읍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 |
김향란 거창군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거창읍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거창군민만 바라고 가겠다"면서 "군정에 봉사하라는 주민들의 요청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46개월 간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거창군민들과 당원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4년 전 민주당비례 경선은 본인을 포함 권리당원 5명밖에 안 되는 형편 속에서 일반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근소한 차로 이기다보니 취임이후 7개월간 사전선거 운동혐의로 고초를 겪어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당을 대표하는 비례의원으로 1:10내지 3:8이라는 의회 구도 속에서 중앙정당이나 이념논리에 맞춰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고립을 자초했고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례의원의 경험으로 거창발전과 주민복리만 생각하는 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6.13취재팀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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