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자체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1회용 컵(플라스틱컵ㆍ사진)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점검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시작되는 1회용컵 사용 점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이뤄진다.
이번 집중 점검은 지난 5월 24일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업체의 협약 이행여부를 평가하고, 현장에서 개별 업소의 계도를 통해 1회용컵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는 20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관할 구역 내의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매장 내 1회용 컵(플라스틱) 사용 시 계고장을 발부하는 등 1회용컵 사용 금지를 촉구한다.
또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금지 안내 포스터 등을 배부한다.
계도 기간 이후 8월부터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등에 대한 현장 지도ㆍ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위반업소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협약 업체에 대한 정기ㆍ수시 점검을 지속해, 점검 결과 협약 이행 저조ㆍ이행 의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는 협약 해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업계의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엄중히 관리해 나갈 것이다"면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구ㆍ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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