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5일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중소형마트ㆍ온라인쇼핑몰ㆍ전통시장으로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직수입 과일을 전국 골목상권에 공급하고, 12일까지 전국 50여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법ㆍ편승 인상을 막기 위한 조치와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통해 석유가격과 품질 점검을 강화한다.
불법 석유 유통 이력이 있는 1천여개 주유소에 대한 검사와 암행 단속을 상반기까지 계속한다.
현재 정부가 펼치고 있는 물가정책은 어쩐지 낯이 익다.
농심품 가격과 직접 관련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더욱 그래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ㆍ차관을 비롯한 간부진들이 모두 나섰다.
다름 아닌 `물가` 때문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20회에 달하는 현장 방문 중 16회가 물가 관련이었다. 현장 방문 횟수는 농식품부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알려졌다.
농식품부가 얼마나 수세에 몰렸으면 이렇게까지 할까 싶을 정도다.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여태 내놓았던 물가정책 말고 보다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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